칩...  동면하던 동물들이 땅속에서 깨어난다는 시기

 

아침부터 꾸물거리던 날씨는 오후엔 기어이 비로 변해 추적추적 흐른다

이제 더 이상 추울 기미는 보이지 않았는지

베란다 한켠에서 조용히 새순을 피워낸

치자목의  잎새가 싱그럽다.

 

둘째 아들놈의 첫 등교와 함께

이젠 정말 봄인가 보다


 

[ Pentax MX / m 50mm f1.7 / 공위엔 100 / diafien.dev ]
Posted by 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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