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걸리 먹을래? 동동주 먹을래?? " " 글쎄.... 뭘 먹지? " " 근데 막걸리랑 동동주랑 뭔 차이지?? " " 밥알 ...... -,.- " 흔히 술집에 가서 사람들이 궁굼해 하던 질문중 하나 입니다.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세상이 사람들을 그렇게 만든걸.... |
막걸리는 보통 청주 (약주) 를 뜨고 남은 찌기미에 물을 더 부어 막걸러 만들고,
막걸리만을 위해 만들 경우 대강 걸러 물을 타서 먹습니다.
보통 우윳빛에 알콜 도수가 낮고, 텁텁한 맛이 나며, 건강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대강 걸러 물을 안타서 마시는경우도 있습니다.
막걸리는 막 걸렀다 해서 막걸리로 불리는데요....
흔히 모주, 탁주로도 불립니다만, 이는 잘못된 말이구요.
모주는 술지기미에 조청과 몇가지 재료를 넣고 끓여 낸 것을 모주라고 하구요,
탁주는 탁한술을 통틀어서 말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탁주로 '이화주'라는 술이 있습니다.
막걸리라는 술은 약주 (청주)를 떠내고 난 후 남은 찌거기에 물을 부어 거른 술로 대부분의 전통주에서
부산물로 막걸리가 나옵니다.
따라서 막걸리가 탁주의 한 종류일 수는 있지만
탁주와 막걸리가 같다고 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사진.2 동동주 (이게 진짜 동동주 랍니다.)
동동주는 청주에 가깝습니다. 부의주(浮蟻酒) 라고도 하는데요,
술을 담게되면 발효가 되고 안정화가 시작 되면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찌꺼기는 아렛쪽에 가라 앉게 되는데요...
여기서 윗 부분이 동동주 입니다.
보통 밥알이 위로 동동 떠있어 동동주라 하고,
밥알이 떠있는 모습이 마치 개미가 떠 있는 것 같다해서
부의주(浮蟻酒) 라고도 합니다.
침전을 시키지않고 담은후 거의 바로 마시므로 노란색의 반투명한 술입니다.
추가로, 청주의 경우 침전기를 거쳐 아주 맑은 황금색을 띄며
맛이 부드러우면서 무겁고 향이 좋으며 뒷맛이 깨끗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막걸리와 동동주의 차이를 잘 모르겠다 하십니다.
이것은 주점에서 판매하는 술의 형태 때문에 그런 것인데 사실 주점에서
판매되는 막걸리와 동동주는 별 차이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똑같은 방식으로 만들어 지기 때문이죠
언제쯤이나 제대로 된 술을 즐길수 있을까요...............